고구려
부여로부터 남하한 고 주몽(동명성왕)이 BC 37년에 건국하였으나, 668년 나.당연합군에 패해 멸망하였다.
고구려는 태조왕때 현도를 공격하고 옥저를 정복하면서 고대왕국의 기반을 확립하고, 고국천왕 때 을파소를 등용하여, 진대법을 실시하는 등 농민생활의 안정을 기하였다.
대외적으로 동천왕 때 중국의 위.촉.오의 댋관계를 이용하여 오와 통교하면서 중국과 낙랑을 연결하는 요지인 서안평을 공격하기도 하고, 미천오아 때는 서안평을 점령하여 낙랑을 축출하였다.(313). 소수림 왕 때, 전진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이고 태학(최초의 국립대학)을 설립하였으며, 율령을 반포하여 고대왕국체제를 완성하였다.
광개토대왕 때는 신라와 가야에 침범한 왜구를 격퇴하고 한강선까지 진출하였으며, 요동지역을 확보하기까지 했다.
또 장수왕 떄는 남하정책에 따라 서울을 평양으로 천도(427)하는 등 위로는 요동지역, 아래로는 남한강까지 진출하였다.
이 밖에도 고구려는 10월에 동맹이라는 추수감사제를 지냈고, 데릴사위제의 풍속이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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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관련주요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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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개토왕비 : 만주 집안현 통구에 있는 광개토왕의 비석으로 장수왕이 414년에 세운 것. 원래의 명칭은 국강상광개토평안호태왕비 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비석으로 신라를 도와 왜군을 물리친 것을 비롯하여 64성, 1400여 혼을 정복한 사실 등이 상세히 적혀 있다. 이러한 광개토대왕의 신라 원조 사실은 경주 고분에서 발견된 호태왕 호우(광개토왕을 기념하는 항아리)에서도 알수 있다. 특히 일본은 비문을 확대 왜곡 해석함으로서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삼고 있다.
(2) 대막리지 : 고구려의 최고 관등이며, 관직으로서 현재 국무총리에 ㅎ당한다. 군권과 행정권을 쥔 자로 고구려 후반기에 연개소문으로부터 시작됐다. 비상기에 국군의 대권을 장악하였으며 실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통례 였다.
(3) 진대법 : 고구려의 고국천왕이 을파소 등을 기용하여 고국천왕 16년(194) 에 실시한 일종의 빈민구제법으로, 춘궁기에 가난한 백성에게 관곡을 빌려 주었다가 추수기인 10월에 관에 환납하게 하는 제도다. 이것은 귀족의 고리대금업으로 인한 폐단을 막고, 양민들의 노비화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실시한 제도였다. 이는 고려의 의창제도, 조선의 환격제도의 선구가 되었다.
(4) 태학 :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주앙에 설치했던 국립학교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교육 기관, 상류계급의 자제들만이 입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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