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달빛 ● :: 안철수 “김종인은 짜르(러시아 절대군주) 패권, 낡은 리더십” 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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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사진)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겨냥해 ‘짜르(러시아 절대군주) 패권’. ‘낡은 리더십’이라며 원색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내부에서 (김 대표에게) 쓰는 별명이 짜르라고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여왕과 짜르의 시대란 말인데, 정말 국민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여왕’에, 김 대표를 ‘짜르’라 칭하며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안 대표는 “어제 김 대표 인터뷰를 들으면서 낡음에 익숙한 사람들은, 낡은 생각과 낡은 리더십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낡은 리더가 권력을 잡으면 회유, 협박, 비난을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를 잘못 배웠다”, “당 대표로서 전국 총선을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을 자극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정치를 잘못 배웠다”는 데 대해선 “국민들꼐서 정치를 배우라고 하신 건 아니다. 정치를 바꾸라고 하셨다”면서 “만약 정치가 다른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거라면 저는 배울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더민주가 현역 5명 의원을 추가 컷오프(공천 배제)한 것에 대해서는 “고기 갈이가 아니라 물갈이가 필요하다”며 “혼탁하고 오염된 물이 그대로 있는데, 신선한 물고기를 갈아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물갈이 대상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 더민주의 물갈이를 지렛대로 ‘야권 연대’를 추진하려는 세력에게도 일침을 놓은 것이다.

 

안 대표는 당내에서 제기된 ‘야권 연대’에 대해 “김종인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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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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